지난해 6월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철거공사 1차 하수급 업체인 한솔기업이 영업정지 4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하도급 업체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징계 처분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광주 동구청은 지난해 9월 사업자 등록 관청인 서울시와 영등포구에 HDC현대산업개발과 한솔기업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애자일(Agile) 경영은 실패했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조직 운영 방식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9일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4구역 철거현장 붕괴사고의 원인이 효율성만을 강조한 조직 운영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효율’이라 쓰고 ‘비용절감’이라 읽는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사상자 17명을 낸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가 예고된 인재(人災)였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피해 규모만 달랐을 뿐 올해에만 비슷한 사고가 연달아 일어났다. 정해진 안전규칙을 지키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건설업계 관행 때문이다.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9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까지 일어남에 따라 건설업계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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